“직장공동체 복음화에 앞장서고 그리스도의 참 사랑을 실천하겠습니다.”
서울시교우협의회(회장 류경기)는 9월 12일 서울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제13회 신앙대회를 열었다.
이번 신앙대회는 서울시청, 강동, 송파 등 34개 교우회에서 회원 300여 명이 함께하며 신앙과 친목을 다지고 직장 복음화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요한 15,9)를 주제로 열린 신앙대회는 성직자 특강과 생활성가 찬양, 오케스트라·서울 직장사목부 산하 성가합창단 등의 문화예술공연, 장엄미사 등으로 진행됐다.
성직자 특강에서 박준양 신부(가톨릭대)는 ‘일치와 친교를 이루는 직장공동체’를 주제로 “요한복음서에 따르면 예수님께서 성부께 청하여 우리에게 보내시는 성령은 파라클레토스(보호자·협조자·변호자)이시다”면서 “파라클레토스 성령께 기도하여 일치와 친교를 이루는 신앙공동체, 직장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류경기(마리오·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회장은 대회사에서 “시민을 섬기는 공직자로서 우리가 맡은 소명이 무엇인지, 합당한 삶의 책무가 무엇인지 되새기자”고 말했다.
1996년 창립된 서울시교우협의회는 가톨릭 신자 공무원들의 신앙을 고취시키고 직장 내 교우회 활성화를 위해 월례미사, 성경 공부, 피정, 신앙대회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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