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야! 그동안 잘 있었니? 너가 난 참 좋더라. 그건 화가 난 사람이 물 속에 들어가면 마음을 활짝 열거든! 난 또 너가 무서울 때가 있어. 파도가 거칠게 휘몰아치고 바람이 불면 너가 미웠어.
너도 할 말이 참 많겠구나. 하지만 입이 없어서 어떻게 말하지?
나는 사람들이 너에게 쓰레기를 두고 갈 때 그 사람이 정말 미웠어. 너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것이 바로 나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것과 같아. 바다야 난 너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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