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축복속에
싱그러운 이 땅위에
알알이 익어가는
희망찬 새날의 시간속에
절정으로 피어오른 시작의 아침!
보라!
찬가의 노래소리
천군만마의 환호성
포근히 쏟아져 내리는
찬란한 미래는
신의 축복 그것이라오.
오늘은
고울 싸프론 꽃도 불붙고
하늘 하늘 수선화도
춤을 추며
한줄기 희망이 환희의 빛으로
주님의 인자하신 참 사랑속에
꽃피는 축복의 날.
이제
영원한 삶이 다하는 날까지
사랑의 구름다리,
고운 손 맞잡고
멋진 전진 항로에
푸른 신호등 밝히려니
파도인들 두려우랴
천둥인들 두려우랴.
품위 높은 아름다움
풍부한 넉으로
참된 사랑과 자비로움으로
온 천하에 으뜸가는
모미롭고 사랑스러운
참되고 진실한
남편이 되고,
아내가 되오리니.
꽃처럼 곱고
바위처럼 강하게
사랑의 보금 자리엔
서로 믿고
의지함이 마르지 않는,
참된 샘이 되어 곱고,
진실된 나무엔 행복의 열매
가득 채우소서,
괴로울때나 즐거울때나
하나로 울고 하나로 웃는
또 다시
살아가는 항구한 사랑.
용광로 처럼 타오르다 사랑의 노래
그림자 처럼 타오르다 사랑의 노래.
아!
기리 빛나리라 요원의 불길
항구하신 주님의 은총으로
축복과 영광속에
축복의 북소리
발 맞춰
영원히 보람되게 살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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