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 독자인 제가 서울 압구정본당 장춘호 신부님의 헤아릴 수 없는 은혜로 받고 그 감사함을 어떻게 표현할 수 없어 가톨릭신문을 통해 그 감사를 대신하고자 이글을 띄웁니다.
저는 지체장애 1급 1호를 판정받은 장애자로서 서울의대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옆침대의 환자분 소개로 장춘호 신부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입원중일 때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수술후 몸이 더욱 악화돼 걸어다니지 못하게 되어 방안에서만 생활하게된 저에게 장신부님께서 사재를 털어 바깥공기를 마실수 있도록 3발오토바이를 구입해 보내주셨습니다.
생활보호대상자의 가정인지라 구호미아 동에서 지급된 연탄비로 연명해가고있는 저에게 있어 3발오토바이는 세상의 그 어떤 값진 것보다 더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이 오토바이를 타고 바깥에 나올때마다 새 삶을 사는듯한 기분에 삶에 대한 새로운 용기와 희망이 마구 치솟구칩니다.
다시금 장춘호 신부님의 깊은 사랑과 배려에 감사드리며 꿋꿋한 삶의 도전으로 신부님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더욱더 주님의 사랑을 가득 받는 성인신부님이 되시길 열심히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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