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저를 아시겠지요? 저는 한유선 도미니카예요. 하느님이 무척 보고 싶었어요. 그림책 또는 성경책에 그려진 하느님의 모습을 보면 하느님이 너무 잘 생기신것 같이 보였어요.
남에게 하느님이 좋다는 말을 하고 싶은데 말이 튀어 나오지 않아서 가슴에 품고 있어요. 저에게 하느님을 자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셔요. 그리고 하느님을 섬기시고 목숨까지 바치신 순교자처럼 저도 그런 용기를 조금만 주세요. 저는 참을성이 없고 남에게 마음 아픈 말을 가끔 하기 때문이예요.
하느님 다음번에 또 편지 드릴께요. 나쁜 길로 가지 않도록 항상 도와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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