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주신 보람된 마지막 시간이 지금 이순간에도 너나 할 것 없이 우리 모두에게 한발짝씩 다가오고 있다.
생을 마감하는 형제의 마지막 모습을 보며 나의 최후를 상상해 본다.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지, 주님께서 가신 골고타의 길을 충실히 따르는 초대 사도들의 삶을 잘 본받았는지 생각해봐야겠다.
그리고 이제는 많은 산야에 말 없이 누워계신 선배들의 삶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생의 한 과정인 죽음의 탈을 벗고 영생의 길로 나아가야 겠다. 희생과 봉사로써 죽음을 묵상하고 새로운 삶으로 옮아가는 믿음의 모습으로 살아가야겠다.
예수ㆍ마리아ㆍ요셉이여, 우리를 구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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