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회 법규에 교리찰고(察告)라는것이 있다. 모든 본당신부들은 일년에 한번은 자기 본당내 교적을 둔 신자들이 교리시험을 받고 어린이 교리교육을 감시하게 되어있다. 교리지식은 영혼의 양식으로서 교우들의 신덕을 굳게 하고 냉담을 방지하며 믿지않는 이에게 복음을 전하게 한다.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상은 육신의 지식은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전국 골고루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그런데 신앙의 지식인 교리는 세속 지식처럼 빨리 전파되지 않는다. 그래서 교회의 숫자가 많아도 냉담자가 생기게 마련이다. 여기에 대한 대책이 곧 신자재교육이란 문제로 대두하게 된다. 일반사회에서 평생교육이라고 하여 늙어 죽을 때까지 배워도 배움의 세계는 끝이 없다하여 계속해서 새로운 지식을 학습하게 되기 마련인 것처럼 신앙이 원천인 교리도 시대에 따라 새로운 교리지식이 배출되어야 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의해 교육받은 신자들의 반 기도회를 통해 주위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신자들의 재교육에 힘써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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