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0일 서울주보를 보니 60세 가까운 한 신부님이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헌혈을 해와 현재 1백50회 이상 헌혈을 하였다고 한다. 또 얼마전 어느 한 경찰관의 헌혈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그 주인공은 이명우 경장으로 84년 7월 일선 경찰서 근무 당시 수혈할 피가 없어 급한 환자가 많다는 사실을 안후 지금까지 2~3개 월간에 한번씩 8년을 헌혈해왔고 사후 안구기증까지 약속했다니 참다운 민중의 지팡이라 느껴졌다.
오늘날 고도로 발달된 의학으로도 인공적으로 만들수 없는 것이 혈액으로 건강한 사람의 피를 채혈하여 쓸 수 밖에 없다.
서울 성체대회 이후「한마음 한몸운동」의 일환으로 가톨릭신자라면 누구나 소매를 걷고 헌혈을 해온 터에 헌혈의 중요성을 새삼 이야기 한다는 것이 우스꽝스럽지만 16세~65세의 남녀중 남자의 체중 50kg이상, 여자는 45kg이상이면 누구나다 헌혈이 가능하다 한다.
한번 채혈에 3백20cc 정도로 60kg 체중의 사람의 총 혈액의 6.7%에 불과하며 헌혈한 혈액의 양이 보충되는데 약 6시간이 소요된다니 우리 가톨릭 신자들이 적극 헌혈에 앞장서야 하겠다.
위급한 생명을 살리는데 큰 몫을 하는 헌혈에 우리 가톨릭 신자들이 나선다는 것은 바로 이웃사랑의 실천이며 이 사회전체를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펴는 일환이 될 것이다. 교형자매님들 헌혈에 적극 앞장 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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