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경성대 콘서트흩에서 열린 가돌릭 음악원 졸업 연주회는 참으로 의미있는 음악회였다.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은 많으나 음악을 전공하고자 하는 이들을 받아줄 음악과의 정원은 지극히 적은 숫자에 한정되어 있다. 또 하느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잘 가꾸어 하느님께 아름다운 찬양으로 영광돌리고 싶은 이들도 많을 줄 아나 배움의 장소는 넉넉하지가 않다. 그런 의미에서 가톨릭 음악원의 개설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첫번째 졸업 연주회를 보며 1년이란 짧은 기간에 많은 것을 얻었음을 보게되었다. 가톨릭 음악원이 아니었으면 대하기 작은 입이 힘들었을 그레고리오 성가를 불러보았다는 것은 그들의 음악적 삶에 깊이를 더할줄로 믿는다 .
한가지 아쉬운 점은 수업 기간이 너무 짧아 음악의 즐거움을 맛볼만 할때 벌써 졸업해야 한다는 점이다. 수업연한이 적어도 2년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동안 배움과 가르침에 땀 흘린 분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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