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를 인생의 황금기라고하는 것은 희노애락이 많은 인생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해보고 싶은 일을 택해서 여생을 보람있게 영위할 수 있는 시기임을 말하는 것일 것이다. 또 남은 인생살이를 헛되이 보내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벗을 사귀며 자신의 마음을 즐겁고 만족스럽게 살아갈 수 있는 시기임에 황금기라 할것이다. 노인들이 단순히 삶을 오래 살았다고해서 영예를 누리는것이 아니다.
여기 부산교구 월평본당 부설 「하늘의 문 노인대학」에서 새로운 인생살이를 배우기 위해 모여든 노인들을 소개하고 자랑하고자 이글을 쓴다.
「하늘의 문 노인대학」은 지난 90년 4월 이시찬(다니엘) 신부님께서 노인들의 영성생활의 활성화와 사목을 위해 설립, 당시 42명의 학생이 70명으로 늘어 났다. 수업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각계 인사로 구성된 강사진에 의해 실시하고있다.
특히 지난 1월 16일부터 3일간「윤화랑」에서 학생들이 정성드려 준비한 그림ㆍ토기 작품 70여점을 출품 제2회 하늘의 문 노인대학 학생 작품전을 개최, 본당신자들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로부터 격찬과 호평을 받았다. 또한 본당 옥외행사시는 노인대학 학생들의 농악과 무용이 빼놓을수 없는 메뉴로 자리잡았다.
또한 본담에서는 노인학생들의 신앙생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매년 1회씩 1박2일로 피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사회 견문을 넓히기 위해 산업체 견학도 행하고 있다.
졸업후에는 희망에 따라 계속 수강이 가능하며 월평본담에서는 앞으로 노인대학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대체마련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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