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엄마 아빠께
엄마 그리고 아빠 제가 세례를 받고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이렇게 첫영성체를 준비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피정을 하고 몸과 마음을 정리하여 기쁜 마음으로 예수님이 내마음에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더욱 착하고 부모님 말씀 잘듣는 민지가 되어 엄마ㆍ아빠 그리고 예수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싶어요.
오늘 피정중에 비디오를 보았는데 흑인이 한 강도를 만난 어려운 처지의 백인을 병원에 업고 간 이야기와 중국의 거지할머니가 자기보다 더 가난한 이웃을 위해 자신이 번 돈으로 그를 도와주는 이야기를 보았어요.
저도 가난한 사람을 돕고 동생과 싸우지 않고 거짓말도 조금씩 줄이겠어요. 이제까자는 동생과 싸우고 불쌍한 사람을 보아도 못본척 했고, 거짓말을 수도 없이 했고 욕심도 많이 냈어요.
하지만 이제는 예수님께 사랑받는 착한 민지가 되고 공부도 열심히 하겠어요. 엄마ㆍ아빠 사랑합니다! 오래 오래 사세요.
첫영성체를 준비하며
딸 민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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