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안녕하세요. 엘리지나예요. 저는 얼마전 윤봉문 순교자 묘지로 소풍을 다녀왔어요.
저는 걱정이 하나 있어요. 동생 율리아나가 편도선이 부었어요. 빨리 나아서 성당에 열심히 다닐 수 있도록 예수님 도와주세요.
그리고 몸이 아픈데 돈이 없어서 병원에 못가는 아이들이 빨리 병원에 가서 병을 고쳐서 우리들처럼 친구들과 재미있게 같이 뛰어놀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밥을 못먹어서 굶어 죽어가는 아이들도 예수님 도와주세요.
예수님 우리 반에 배연희라는 가난한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는 부모님도 없이 할머니와 함께 가난하게 살고 있어요. 그리고 도시락 싸오는 날에는 도시락 반찬을 조금 싸와서 밥을 다먹지 못하고 가는 날이 참 많아요. 그 아이의 부모님이 서울에서 빨리 돌아와서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럼 이만 쓰겠어요. 안녕히 계세요.
엘리지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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