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0월 28일은 휴거의 날』이라 외치며 신문광고를 대문짝만하게 내는 교회를 흔히 본다. 여기에 대해 우리 교회당국은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마태24, 36)하는 성경말씀을 인용해 시한부 종말론에 조금도 동요하지 말고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라고 가르친다.
이러한 교회당국의 명쾌한 가르침이 없는 미온적 태도는 우리 신자들로 하여금「시한부 종말론」에 대해 항상 수동적 자세를 취하게 만든다. 성서를 인용하며 시한부 종말을 외치는 그들에게 주눅이 들다보면 정말 올해 예수님의 재림이 올 것만 같이 여겨지곤 한다.
이러한 민감한 문제에 대해 교회당국의 능동적 대처를 촉구하며 우리 신자들이 항상 올바른 길로 걸을 수 있도록 홍보물을 통한 적절한 성서교육을 실시해 주었으면 한다. 예언서의 여러가지 난해한 해석들에 대해 교회당국의 명쾌한 해석은 신자들로 하여금 자기 신앙에 대한 새로운 확신을 안겨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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