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촌본당의 부활판공성사의 공동보속은 참으로 특이했다. 보속내용을 살펴보면 사순절 특강 2회이상 참석 또는 교회 정기 간행물 6개월이상 구독(예 : 가톨릭신문, 평화신문, 경향잡지, 내친구들 등) 또는 한마음 한몸운동 1가지 이상 실천하기 (예 : 헌미, 헌안, 헌혈, 장기기증, 입양, 폐품재활용, 새생명 공동체 후원 활동등) 중 두가지 이상을 실행하는 것이었다.
작년 성탄때도 공동보속이 여러가지 있었지만 이번만큼 좋지는 않았다. 가톨릭 신자로서 비신자들이나 무신론자들보다 선행 실천의 선구자가 되어야하는 만큼 생활과 직결된 이러한 공동보속은 참으로 훌륭하고 좋은 내용이라 여겨진다.
기도 몇번 드리는 것도 중요하고 좋지만 이런 실질적인 실천도 좋은 보속내용의 본보기라 여겨진다. 말보다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가톨릭 신자이면서도 교회와 직결된 간행물을 멀리대하는 분들도 많고 성서 및 교리지식도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한마음 한몸운동도 말뿐이지 진정 자신의 것을 내어놓기 아까워하는것도 사실이다.
이런 와중에서 이번 부활판공의 공동보속은 참으로 적절하고 유익한 보속이라 내 자신부터 앞장서 철저히 실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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