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한대 샀다. 완전 무공해 차이다. 사목 방문하기에는 아주 좋은 차이다. 하지만 국도나 공공도로에 자전거 전용차선이 없다. 좀 위험하지만 그래도 신난다. 정부는 자전거를 우대하는 조치를 만들고 기업은 자전거 통근자에게 통근수당을 주면 어떨까? 미래 지구를 위한 교통수단은 걷는 것과 자전거가 될 것이다.
사실 산성비와 지구 온난화의 문제도 자동차에서 나오는 배기가스(CO2, NOX, SO2)에서 비롯된다. 또 자동차는 제조, 유지, 관리, 폐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 오염을 만들어 낸다. 또한 세계 제일의 교통사고의 사망자의 묘지, 어떻게 설명해야 될까? 스피드, 편리성, 대중성, 경제 효율도 버텨온 자동차 사회는 근본적으로 검토하지 않으면 안된다. 좀 느긋하게 살자. 한 박자만 늦추자. 모두들 왜그렇게 빨리 달려야 할까? 그렇게도 바쁜가? 주일날 차를 집에 두고 느긋하게 걸어서 미사에 참여하는 것이 안식일 정신에 맞다고 본다. 각 본당마다 환경주일을 한달에 한번 정하여 차를 안타고 오는 날을 정하자. 신체를 위하여 휴일이 필요하듯이 지구를 위해서도 NOCAR DAY가 필요하다. 자동차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는 생활을 하자. 차를 타는 것보다 걷고 렌트카와택시를 유효하게 이용하자. 도시입구에서 들어오는 차를 제한하고 버스차선을 확대하고 버스 전용 도로 설치와 택시를 증대하자. 그래서 우리가 공공 교통 수단을 잘 이용하도록 하자. 차를 구입할 때에는 1㎏이라도 가벼운 차, 1㏄라도 적은 차, 연료비가 적게 드는 차를 구입하자. 그리고 차체를 무겁게 하는 더 이상의 장식용장비를 설치하는 것을 삼가하자. 승용차의 평균 승용인수는 약1.3인. 거의 자전거 수준이다. 합승하는 습관을 넓히자. 자동차에는 많은 유해물질이 나온다. 그것을 1g이라도 줄이는 노력이 보다 나은 운전이다. 제한속도를 지키는 것이 경제적이고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급가속은 1회에 5㏄낭비한다. 급발진은 1회에 10㏄ 낭비한다. 차에 엔진만 걸어놓는 경우 10분간에 2백㏄가 낭비된다. 불필요한 짐 10㎏을 싣고 50km를 달리면 80㏄가 낭비된다.
면허 취득, 차구입 기념으로 나무를 심자. 우리의 차1대가 1년간 내는 NO2의 양은 3㎏에 이른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은 NO2를 흡수하는 나무를 한ㆍ두그루라도 심어 보자. 지구 오존층을 파괴하는 차 에어콘의 프레온을 전부 교환하지 말고 보충하자. 교환하면 남아있던 프레온이 전부 대기 중으로 방출된다. 그리고 차를 주차할때에도 나무에게 독가스를 주지 않도록 나무의 반대방향으로 차를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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