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사순절에「십자가의 길」을 할때, 『예수님 저희 죄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계시군요. 저도 예수님 고통을 조금이나마 알고 있어요. 아마 우리 할아버지께서 겪고 계시는 아픔과 비슷할 거예요. 우리 할아버지가 빨리 나아 웃으시는 모습을 보게해 주세요. 작은 마음으로 예수님께 기도드립니다』하고 기도드렸다.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지 벌써 보름이나 지났다. 우리 가족은 할아버지를 위해 기도했다.
『예수님 편히 눈을 감으신 우리 할아버지를 천국의 길로 인도해 주세요. 이 작은 기도를 들어주세요. 그리고 제가 항상 할아버지를 잊지 않도록 해 주세요』라고 말이다.
이제는 부활절 기간이다. 비록 할아버지께서는 돌아가셨지만 늘 우리 가족과 함께 계신다. 부활하신 예수님처럼 우리마음에 늘….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