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사회에 마약이 부쩍 많이 성행한다고 한다. 한때 2백만명을 중독시킬 수 있는 히로뽕이 압수된 적이 있어 우리를 경악케 하더니 요즘은 이런 마약류들이 주부ㆍ청소년은 물론 농촌에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마약이 우리 사회에 만연 되는 이유는 나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에서 나온다.
수단과 방법이야 어찌되었던 나를 배부르게할 돈벌이만 되면 좋다는 생각, 사회와 국가의 질서가 어찌되건 중독자들로부터 돈만 벌 수 있다면 좋다는 생각이다. 결국은 내이웃, 내형제 나아가 나를 파멸시키는 것도 모르고….
또 한가지 마약이 확산되는 이유는 메마른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인내하지 못하는 현대인의 나약함 때문이다.
고독하고, 소외되고, 절망적인 자신의 내면에서 도피하고자 하는 심정이 약물에 의존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물질적인 허영과 집착을 자제해야 한다. 우리의 행복은 결코 가시적이고, 구거적인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함께해야 한다. 그래서 서로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마약이 사회적으로 확산되는 것을 결코 한 개인의 죄악으로 보고, 나와는 무관하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되겠다. 가까이 있는 우리의 아이들과, 이웃의 청소년들은 항상 중독성 약물에 노출되어 있는 현실이다. 특히 공부에 대한 중압감을 갖고있는 학생들은 이에대한 탈출구의 방편으로 쉽게 약물에 굴복할수도 있다. 어른들의 관심과 배려만이 이들을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라게할 수 있는것이다.
하느님이 주신 자유의지를 약물복용으로 인해 거부한다면 우리는 인간으로서 살기를 포기한 것이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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