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 수녀님이 된다면 어떨까? 먼저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야겠지. 그런데 만약 부모님께서 허락을 해주시지 않으시면 어떻하지…. 그래도 잘 말씀드려 허락을 받아 수녀님이 되면 무엇을 할까고 생각해 본다.
「아이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할까」「수녀님이 되면 너나 할것없이 제대를 정리 정돈하고 나의 일을 열심히 하는걸까」아니면「명랑하고 밝은 수녀가 되어 다른 사람에게 높임을 받을수 있는 착한 수녀가 될까」그렇지만 나는 제대를 깨끗이 정돈하고 광명본당 수녀님들처럼 마음이 고우시고 어린이들을 많이 사랑하는 수녀님이 될것이다.
아빠는 내가 수녀님이 되는것을 원하시지는 않지만 어머니께서는 『선우야, 넌 수녀님이 되렴』하며 말씀하신다.
우리 광명본당 신부님과 수녀님을 본받아 나도 여러 수녀님들처럼 언제나 검소하며 마음이 넓으신 수녀님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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