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미션」의 도입부는 웅장한 대자연의 서사시를 보여준다 울창한 남미의 삼림、약동하는 맥박마냥 꿈틀대며 흐르는 강물、거대한 굉음을 내며 쏟아지는 이과수 폭포의 장관、그리고 남미토착민의 풀피리를 이용한 주제곡은 연상만해도 초여름의 더위가 싹 가신다.
영화「미션」의 배경처럼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 바로 살바(Salvas)라 불리는 브라질의 아마존강이다. 지구위의 산소중 40%를 만들어내는 지구의 허파꽈리 아마존、지구상의 동식물이 약5백만~1천만종류가 있지만 학계에 보고된 것은 1백50만에 불과하고 나머지 동식물의 태반이 아마존 유역에 생식하고 있다. 아마존이 있기에 우리가 살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3일부터 아마존이라는 보물을 가진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세계정상들이 모여 지구환경과 개발에 관한 국제모임「유엔환경개발회의」를 열고 있다. 지난 73년「하나뿐인 지구」라는 슬로건으로 전세계인이 모인 이래 실로 20년만의 결실을 맺고자 하는 모임이다. 그러나 선진국은 선진국대로、개발도상국은 개발도상국대로 서로 불만이 많다. 지구공동체를 살리잔데 이견은 없는데 역시 방법에 있어서 각국간의 견해차가 심하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바로 나무 한 그루를 심고 살리는데서 시작한다. 미국의 어떤 작가는 책을 펴낼때 마다 자신의 일을 위해 무참히 베어진 나무를 기억하면서、인세의 절반을 나무심는데 보탠다고 한다. 일본과 유럽의 어린이들은『열대 우림을 지키자(Keep Rainforost)』는 문구가 적힌 옷을 자랑스럽게 입고 다니며、열대우림지역 보존 기금을 모으는데 앞장서고 있다. 어릴 때부터 전지구적 사고를 갖는 것이다.
하나뿐인 지구를 지구를 살리는 것은 나무 한그루 심는데서 출발 한다. 그래서 우리 선조는 나무(木)를 땅(土)에 심는 것을 모든 일의 근본(本)으로 삼았다 나무의 고향인 아마존이 사는길이 지구가 사는 첫걸음이다.
아마존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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