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향기 그윽하고 짙은 녹음에 싸여있는 우리 본당은 설립 7주년을 맞아「성심나눔잔치」를 갖게 되었다.
이웃 학교의 운동장을 빌려 경로잔치, 운동회, 사물놀이등 알찬 계획을 세웠다. 특히『이웃에게 표양이 될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하시는 신부님의 말씀에 적극 호응한 우리 본당 신자들은 믿음이 없는 남편들을 동반하거나 비신자, 예비자들을 초청하고 동네 노인들을 모셔오는등 지역사회에서의 교회역할을 위해 노력했다.
미사를 시작으로 반별릴레이, 도와주세요, 기마전 등이 있었다. 홀수반과 짝수반이 나뉘어 응원하는 가운데 질서 정연히 치루어진 이날 행사는「만남의 장」역할을 톡톡히 하여 서먹 서먹하던 교우들간에 친교와 우의를 다지는 하루가 되었다.
오후4시 마침 성가후 풍물놀이 한판은 전신자들이 화합하는 한마당이었다. 모든 형제, 자매들이 일체가되어 즐겁고 흥겹게 놀았다.
이날 하루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이웃의 부러움을 자아내고 우리 스스로도 한형제임을 실감하는 뜻깊은 하루였다.
본당 신부님의 특별하신 성심 공경에 새삼 감사드리며 이런 우리 본당의 일치된 모습을 독자들에게 자랑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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