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자 가톨릭신문 15면 「행려자 1만 명에 음식제공」이란 기사를 얽고서 큰 감동을 받았다.
이에 우리는 더 나아가 우리나라 국민들 중 노인들의 노령화 사회진입까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라고 판단된다. 우리사회도 이제 급속히 노령화 사회로 바뀌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소외나 의료문제 같은 노인복지 문제가 사회문제로 본격 대두되고 있다.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된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8% 안팎. 즉 1백명 가운데 8명 정도가 될 때 일반적으로 고령화 사회로 분류된다.
보건사회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말 현재 노인인구 비율이 5.1%로 고령화 사회로 들어가는 진입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1년에서 70년까지 10년 동안 노년층이 6.9% 증가했으나 71년에서 80년까지는 22.6%가 늘어났고 81년에서 90년까지는 31.6%가 늘어 나는 등 노인인구 증가폭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사회의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사회가 고령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서 우리도 이제 노인소외나 노인의료 문제같은 노인복지 분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된다고 본다.
65세 이상 되는 노인에게 한 달에 12장씩 지급되는 경로 우대 승차권과 70세 이상된 생활보호 대상자에게 한 달에 1만원씩 지급되는 노령수당 제도가 고작인 현재의 노인복지 제도로는 곧 본격화 될 고령화 사회에 대처하기가 어려우므로 노인 복지시설 부자를 늘리는 근본적 대책을 세우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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