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국에 사는 교포신자입니다. 기회가 닿아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공산중국에서 40년 동안 신앙 생활을 금지 당하는 박해를 겪다가 한국에 와보니 곳곳이 성당과 교회라 이렇게도 자유롭게 미사나 예배를 드리러 다닐 수 있음에 놀랐습니다.
지난해 대구에서 28명의 새 신부님이 탄생하는 것을 보고「세상에 이렇게도 복받은 곳이 있나」하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남한 사람들이 성모님과 예수님을 모시고 살아서인지 불구자들까지 행복해 보일정도입니다. 마치 천당 가는 길 맨 앞줄에 서서 문만 열면 바로 하느님 옆에서 편히 쉴수 있는 사람들이 남한의 신자들 같습니다.
중공에 사는 불쌍한 우리 형제 자매는 40년동안 황무지를 일구며 살아오고 있습니다. 해방전에는 성당이 몇곳 있었지만 다 빼앗기고 공소도 없이 살고 있습니다. 주일에는 개인집에서 주일예절을하지만 이도 감시가 심하여 어렵답니다.
중국교회와 중국에사는 형제 자매들을 위하여 기도 많이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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