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안녕하세요?
어둠과 고요함이 둘러싸여 있는 이 밤에 혜성보육원 아이들을 떠올리며 기도합니다.
가끔씩 세상이 참 불공평한 것 같아요. 저번에 갔을땐 아이가 2명이나 더 늘었더군요. 거기에 갈 때마다 전 제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깨닫게 된답니다.
이건 비밀인데요, 어느날 친구가 실수를 했어요.
『너의 엄마 (보모) 랑 놀아』하고 농담을 했는데 그 아인 친 엄마를 말하는 것인줄 알았나 봐요.
『저기 있는 사람 우리엄마 아냐』하는 거예요. 순간 그 말을 한 친구는 당황해서 어쩔줄을 모르더군요. 하지만 그 아인 생각 외로 씩씩하게 다시 뛰어 노는것이였어요.
「휴우-」 한숨 쉬며 가슴을 스다듬었지 뭐예요.
주님! 모든 사람들에게 이야기 좀 해주시겠어요? 피서다 뭐다 들뜬 기분으로 여름방학을 보내는 것보다는 이렇게 사랑이 그립고 정에 굶주린 이들에게 사랑을 나눠주는 것이 어떻겠냐구요.
주님 혜성보육원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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