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을 생명운동으로 부르자. 왜냐하면 환경도 생명이기 때문이다. 숲도 나무도 태아도 정치도 문화도 기업도 결국 생명이 아닌가? 한마디로 생명운동은 무엇인가! 살림운동이다. 다시 살리는 운동이다. 죽어가는 강, 땅, 공기, 물, 나무, 에너지를 살리는 운동이 생명운동이다. 현대 문명은 죽이는 구조인가? 아니면 살리는 구조인가? 죽음이냐 살림이냐? 지구의 앞날은 어둡다. 산업문명의 끝은 결국 쓰레기가 아니던가? 쓰레기가 높은산을 이룬다. 버릴곳이 없다. 쓰고 버리는 1회용 문명은 어디로 갈것인가? 예를 한번 들어보자. 온실효과의 가속을 막기위해서 한번 나온 이산화 탄소를 회수하려고 해도 막대한 경비와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그 에너지 소비가 다시 지구의 엔드로피를 증가시킨다. 이것이야 말로 문명의 딜레마이다. 경제적 효용의 가치로써 생명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 새로운 기술개발로써 현대문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오늘날의 생명문제가 지구시민으로서 생활양식에서 나온 것이라면 그 해결방법도 우리들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볼수있다. 문제는 장조와 영성이다. 가치관의 문제이다. 이제는 소비가 미덕이 아니고 재생이 미덕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생산-소비-폐기의 경제체제로 살아왔다. 이제는 대량생산에서 필요한 만큼 생산하는 주문생산의 체제로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쓰고 버리는 쓰레기 폐기산업에서 소위 재생산업으로 경제의 구조를 바꾸어야 할 것이다. 이제 소비자도 단순히 소비자만이 아니라 자립한 생산자와 유통수단을 가지는 생명공동체를 조직하자.
지구에게 보약이 필요하다. 인간들이 지구를 대량으로 너무 착취하였기 때문에 지구는 병들고 점점 허약해져 간다. 나무를 심자. 숲을 만들어 주자. 숲과 나무는 지구의 보약이다. 지구가 건강하면 우리는 건강하고 지구가 아프면 우리의 몸도 아프다. 일본의 어느 회사는 내년 봄부터 국유림에 매년 10만 그루씩 10년간에 걸쳐 1백만 그루의 식수를 계획하고 있다. 이회사는 1년에 4천1백50톤의 종이를 소비하고 있고 이것은 나무 10만 그루에 상당한다고 말한다. 직원으로부터 1사람당 5백엔의 기부금을 모아서 벌목 비용과 유지관리비로 충당시킨다고 한다. 이제부터 모든기업은 숲 만들기에 참여하자.
피정이나 연수회동안 풀베기와 가지치기 기념식수가 어떤가? 아기탄생 기념나무심기ㆍ생일 창사시념ㆍ환갑ㆍ졸업과 입학 그리고 모든 축제와 기념일에 숲 만들기를 위한 나무를 심어보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