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1) 예수님을 닮는 어린이 될래요
비 오는 날 친구의 전화 한 통화로 엉겁결에 성당으로 간다. 뒤늦게 첫 영성체 교리실로 간 나를 보고 수녀님은 꾸짖으셨다. 수녀님의 꾸짖음과 며칠 후면 첫 영성체를 해서 예수님의 제자가 될 사람이 이렇게 늦으면 되겠느냐는 생각 때문에 그때부터 교리 공부도 열심히 하고 기도문도 잘 외워서 예수님께 사랑 받는 제자가 되겠다는 생각이 내 마음에 싹 트기 시작했다.
아마 수녀님의 꾸짖음과 나의 반성이 없었다면 지금 난 기도문도 잘 외우지 않고 교리 공부도 열심히 못해서 첫 영성체를 할 수 없게 되었을 것이다.
첫 영성체 통과자들을 발표할 때 합격한 친구들도 많았지만 떨어진 친구도 몇몇 있어서 기분이 서운했다. 많은 경험을 통해 모르는 일도 알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예수님을 닮아가는 어린이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소명<스테파노ㆍ영주 하망동본당>
◆(소감 2) 신앙심 굳게 키우겠어요
지금의 기분은 뭐라고 말할 수 없이 좋다.
신부님과 면담을 할 땐 꼭 탈락할 것만 같았는데 신부님의「합격」이란 말에 이 세상이 내 것과 같이 기분이 좋았다. 그것도 제일 첫 번째로 합격을 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미사 시간에 다른 아이들이 성체를 모시는 것을 보면 너무 부러웠다. 하지만 지금은 그 누구가 좋은 것을 갖고 있다 해도 전혀 부럽지 않다.
예수님의 몸을 모시는 영광은 언젠가는 오겠지 하며 생각했지만 지금 올 줄은 몰랐다. 이렇게 기쁜 적도 없다. 이제 예수님을 믿는 신앙심도 더욱더 굳게 키우겠다.
김지현<쥴리아ㆍ수원교구 여주본당>
◆(소감 3) 착하게 살도록 노력하겠어요
한 달 동안의 교리 공부가 참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교리시험이 생각보다 많이 틀려 속상했습니다. 학교 공부보다도 더 열심히 하면서 기도도 열심히 하고 예수님 말씀대로 착하게 행동하는 명근이가 되겠습니다.
최명근<안드레아ㆍ부산 태종대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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