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저는 예수님을 모시려고 준비하는 허윤경이라고 하는 어린이예요.
많은 경험과 노력을 하고 있으나 예수님을 모시려는 일은 매우 힘이 듭니다. 아직 세례받지 않으신 어머니와 함께 예수님을 모시고 세례받으려 노력하는 중이예요.
전 5학년이라서 6시간 수업을 하는데 가끔 반성의 기도를 가면서 시간에 늦곤해요. 어떤땐 힘들고 짜증스럽지만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가시관 쓰셨을 때의 고통에 비하면 발끝에도 못따라 갑니다.
그리고 전 수녀님 말씀대로 늦더라도 꼭 성당에 들려서 기도하는데 하느님께서 저의 기도를 들으시는지 참 궁금합니다. 또한, 우리가 교리공부하는 모습을 보시는지도 말이예요.
가끔 우린 떠들기도 하지만 수녀님 말씀에 열심히 귀기울여요. 그리고 비록 미사 봉헌중에 신부님께서 주시는 예수님의 몸인 성체, 그곳에서 직접 주님 살은 보지 못했지만 예수님이 오심을 생각하고 굳게 믿습니다.
예수님을 섬기는 절차는 주일학교 교리 등 여러 절차를 외워야 하지만 예수님 섬기는 일이라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주님, 수녀님 말씀 잘 듣고 하루빨리 예수님 섬길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봐 주시고 도와주세요. 그럼 이만 편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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