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
이곳은 해발 1천4백68m의 경기도 화악산 정상에 위치한 군부대입니다. 어려운 여건 가운데 신앙생활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전교에도 희망을 잃지않고 열심히 노력, 기도하고 있습니다.
가톨릭신문 8월 16일자 6면의 「백혈병등 한가족 중환자 셋」 기사를 읽고 이곳 고지의 군부대 병사들이 헌혈증서 20장을 즉석에서 마련, 부천시 남구 중동 상동천주교회로 우송하였습니다.
또한 꽃동네의 소식도 가끔 접하고 있으며, 가톨릭신문사에서 보내준 「천주교를 알려드립니다」 책자와 「자연사랑 생명존중」 스티카를 주위분들께 전하면서 전교에 힘쓰고 있습니다.
차후에 다른 장병들에게 백혈병환자의 소식을 전하여 추가로 헌혈증서를 부천시 상동천주교회로 우송해 드릴 예정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의 모아진 힘과 기도로 환자의 완쾌를 빌면서 이만 줄입니다.
가톨릭신문사의 건투를 빌면서 신문사에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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