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안녕하세요?
제 동생이 오창민 인데요. 여섯살 이고요. 교통사고가 나서 지끔까지 치료 받아요.
사고 첫날은 창민이 얼굴같지 않고요, 만화에 나온 괴상한 얼굴 같았어요.
간호원 언니가 병실에 들어오시면요, 창민이는 『간호원 누나 나빠! 나빠! 나만 아프게 하고요. 으-아앙』 눈물 콧물 섞어서 울때는 저도 눈물이 마구 났어요.
지금은 허벅지 살을 떼어다 어깨 상처에 붙였대요. 신부님 수녀님도 오셔서 기도해 주셨어요. 그런데 허벅지에 물집이 생겨서 우리 엄마 아빠는 잠도 못 주무시고 계속 살피시지요.
예수님! 우리 창민이 깨끗하게 고쳐주시고요, 우리 아빠도 성당에 나오셔서 예수님과 많이 친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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