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끝나고 개학날이 됐다. 나는 상쾌한 기분으로 아침 공기를 마시며 학교로 향했다. 학교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척 가벼웠다.
나는 학교에서 숙제한 것을 내고 자리에 앉아있었다. 앉아 있으니까 선생님께서 책을 나누어 주셨다.
나는 책을 읽었다. 과목은 도덕이었다. 도덕책이 재미있었다. 도덕책에는 「아껴쓰자」라는 주제로 재미있게 이야기가 적혀있었다. 그 이야기에 나오는 영길이는 도시락 가방을 버리고는 잃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래서 도시락 가방을 다시 사달라고 떼를 쓴다.
나는 그런 행동을 한 영길이가 잘못 됐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영길이처럼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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