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하느님 안녕하세요?
저는 괴정동본당에 다니는 3학년 임하윤입니다.
얼마 전의 일이예요. 제 생일이었는데 저는 친구들을 많이 초대하고 싶었지만 엄마께서 편찮으셔서 생일 초대를 못해 우울해 했어요.
그렇지만 그날 받은 엄마의 편지에는 주위에 부모님 없이 살아가는 불쌍한 친구들이 많이 있으니까 그런 친구들을 생각하며 느낄 줄 아는 예쁜 하윤이가 되어 달라고 하셨어요.
저희 반에도 그런 친구들이 있는데 생각 못한 것이 부끄러웠고 엄마 마음을 잠깐 동안 아프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했어요.
언젠가 엄마께 빨간 장미꽃 한 송이를 선물로 드렸을 때 엄마의 표정은 아주 행복해 보였어요.
그때를 생각하며 저는 부모님께서 항상 행복해 하시는 모습만 보고 싶어요.
그런데도 가끔씩 부모님 마음을 아프게 할 때도 있는데, 그럴 때는 하느님께서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해 주세요. 항상 저희들을 위해 수고해 주시는 신부님, 수녀님, 학사님, 선생님들께 감사드려요.
앞으로 하느님 말씀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주위에 불쌍한 이웃들도 생각하며 제 생각과 말이 하느님 마음에 들도록 착한 어린이가 되겠다고 약속 드려요.
하느님! 오늘 하느님께 예쁜 제 마음의 꽃다발과 사랑 보내요.
언젠가 피아노를 열심히 쳐서 혜진이 언니처럼 칠 수 있게 되면 제 멋진 연주를 하느님께 들려드리고 싶어요. 하느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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