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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우연히 복지관 차에서 내리는 한 아이를 보았다. 얼굴이 편편하고 콧날이 낮고 눈 가장자리가 약간 위로 올라가고 눈과 눈 사이가 좀 떨어졌으며 입을 벌리고 혀가 나와 있는 모양이 다운증후군인 듯싶었다.
그 아동의 표정이 아주 밝아 다행이라 생각했고 복지관에서 특수교육을 받고 있는 것이 참으로 고맙게 느껴졌다.
복지관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적절한 정보와 효과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에 제시하며 장애인을 종합진단, 치료하고 장애발생을 예방하고 사회인식을 변환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잘 구성된 복지관 조직과 체계적인 재활 과정들이 인상적인 그 곳에서 장애인들은 이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특수교육과 치료를 받는다.
장애를 가진 그들에게도 그들만의 삶이 있고 행복이 있으며 보호받아야 할 권리와 존엄성ㆍ평등권이 있다.
장애인들이 사회 속에서 불편을 적게 겪고 사회적 눈총을 인식하지 않으며 온전한 삶을 살 수 있는 그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리 모두 평등한 존재이다. 겉으론 멀쩡하고 지능도 떨어지지 않으니 정상인인가. 눈에 띄는 이상을 가 진 그들만이 장애인인가·
모두 다른 모습의 장애를 지녔다. 비뚤어진 생각과 태도로 삶을 왜곡해 사는 내가 바로 장애인이다. 장애인에 관한 우리의 고정된 편견과 잘못된 인식을 변화시킬 줄 모르는 당신이 바로 장애인이다. 잘난 마음에 도움을 적선하등 하는 우리가 바로 장애인이다.
장애아동 부모와 가족들, 지역사회ㆍ교사와 봉사원들의 사랑과 신뢰가 밑받침될 때 장애아를 위한 특수교육은 한걸음씩 발전하고 작은 결실들을 맺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마련하고 작은 변화와 발전에도 감탄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사회와 따스한 마음들이 필요하다. 우리 모두 더불어 사는 삶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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