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이나 뉴스에서 소말리아의 기아 참상을 자주보면서 특히 앙상한 어린아이의 모습은 너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지난번 주일미사강론의 부자와 나자로 대목에서 비록 부자가 잘못을 저지른 대목은 없지만 나누지못한 점을 신부님께서 말씀하시며 소말리아가 바로 불쌍한 나자로라고 말씀하셨다.
신자들이 반모임에 모이면 가끔 소말리아를 이야기하며 『하느님이 계시다면 어떻게 그럴수 있을까』 하며 서로 이야기 한다.
가깝게 느끼면서도 먼곳의 이야기이기에 더욱 마음이 아프다. 어떻게 하면 도울수가 있을까? 도움을 생각하기에는 우리 자신이 너무 미흡하며 너무 엄청 나다. 그러나 절망이 있는곳에 희망을 주며,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하신 주님께 기도드린다.
『주님 우리 주변에는 크고 작은 어려운 일들이 많습니다. 그일도 때로 우리에게는 힘이 돕니다. 그렇지만 소말리아 기아는 남의 나라 일이라 보기에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그곳도 주님안의 한 형제이며 우리도 또한 목숨 걸고 들어오신 외국 신부님의 도움을 받지 않았습니까?
우리 모두 작은 정성 모아 소말리아를 도와줄수 있도록 해주세요. 우리가 미사때 모금을 해서 유용한곳에 사용하는 2차헌금이나 어떤 단체를 통해서라도 소말리아인에게 따뜻한 밥 한그릇이라도 전해 줄수 있다면 많은 사람이 기쁨으로 도와 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님 부디 소말리아가 빨리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일어설수 있도록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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