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과 함께 재소자 대사면(大赦免)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우리 교회에서도 그 이전부터 사설 교도소 설립을 논의한 바로 알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마산교도소 보안과 로무알도 형제의 글은 시기적절했다고 본다.
아프리카 기아문제도 시급하나 가장 가까운 우리 눈앞에 있는 재소자들 문제도 그에 못지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일에 발 벗고 나서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반문해본다.
교회에서 사설 교도소가 설립되면 그들의 가장 시급한 해결책인 일터를 마련해야겠으며 그들의 생활이 안정을 이루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도와줘야 할 것이다.
사순절을 맞아 본의 아니게「유다」가 된 그들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소자를 위해 봉사의 삶을 살고 있는 분들에게 기도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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