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목위원회, 꽃동네, 행복한 가정운동본부, 여성연합회에서는 8월 6일 오전 10시 명동거리에서「태아 발」배지 달기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운동을 주관하시는 신부님께서는『이 땅에 낙태시술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생명수호운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하셨다.
천주교 신자들의 낙태율과 타종교 또는 무종교인과의 낙태율을 비교한 통계에 별로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신자들의 낙태율이 다소 낮지만 영구 불임시술률은 약간 높다고 한다.
태중의 아기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희생한 예가 있다. 그리고 일생을 독신으로 살아가는 성직자, 수도자 그리고 중간에 배우자를 불의의 사고로 잃어 남은 여생을 독신으로 지내는 경우도 있다. 교회에서 보급하는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고 부부애를 돈독히 하는 자연적 가족계획 방법을 배워 실천하고 영구불임시술을 절대로 받지 말아야 하겠다.
이태리 밀라노 출신의 소아과 의사 쟌나 베레따몰라는 신앙과 삶과 직업 사이에 훌륭한 조화의 모범을 보였다. 평신도이며 직업인이고 동시에 아내요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였다. 즉, 네 번째 임신한 아이를 탄생시키기 위해 자신의 죽음을 택했다. 즉 산모의 생명이 경각에 달했을 때 치료과정에서 아이의 희생이 인정되는데도 자신의 죽음을 통하여 새 자녀가 세상에 태어나도록 하는 선택을 하였다. 그래서 94년 봄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모든 어머니의 주보」로 시복되었다.
우리 신자들은 아기의 생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태리 소아과 의사 쟌나 베레따몰라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하겠다. 태아발배지달기운동에 참여하여 하루 아침에 낙태수술이 줄어들지 않겠지만 꾸준히 노력하여 생명 수호에 적극 참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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