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당신을 부릅니다.
그러나 당신께선
겨을 나목(裸木)의 스산함으로 저를 바라보
십니다.
주여
당신을 부릅니다.
그러나 당신께선
침묵속의 차가움으로 저를 멀리하십니다.
그러나 알고 있습니다. 당신 사람은
변치 않는다는 것을…
그리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당신께
투정부리고 있다는 것을…
주여
당신 뜻을 깨닫게 하소서.
당신 향한 순례의 길목에서 모든
시름 묻어 버리게 하소서.
그리하여 오직 당신만이 구원이심을
깨닫게 하소서.
그리하여 오직 당신만이 해결이심을
깨닫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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