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일부 신자들과 미신자들이 단정하지 못한 옷차림으로 미사 참례나 성지 참배를 하고 있어 매우 불미스러운 악표양이 되고 있다.
이곳 천진암 성지 관리사무소에서는 우리 신앙 선조들의 묘소를 참배하러 오는 이들 중 무릎 위까지 쑥 올라간 짧은 핫팬티나 앞가슴만 겨우 가린 야한 옷을 입은 사람들과 슬리퍼를 질질 끌거나 강아지를 안고 들어오려는 사람들은 되돌려 보내고 있으니 전국 각 본당에서는 주의해주시길 바란다.
오히려 천진암 성지에서는 가급적 정갈한 한복 차림을 권유한다. 마치 유교 집안의 가정에서 제사에 임할 때의 경건한 옷차림은 따르지 못할지라도 정중한 복장을 갖추도록 해야겠다.
성 베드로 대성당을 비롯한 유럽의 모든 성당에서도 복장이 불량하면 입장을 허가하지 않고 있음을 우리도 참고해야 하겠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