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잘살려고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잘살려고 합니다. 잘 살기 위해서 인류 가운데 자기 자신이 하느님과 온 인류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할 수 있는 소유와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도 하고 판단과 행동에 옮기고 있습니다. 인류역사를 한눈에 꿰뚫어보면 하느님과 인류에게 가장 많이 사랑을 하는 사람이 되는 목적 그 하나뿐입니다. 그 목적을 추구하는 방법은 크게 둘로 나누어 하나는 이성학적인 방법이고 또 하나는 경험학적인 방법입니다. 인간은 이성적 존재로서 대다수가 인간이라면 살고 있는 방법인데 그것은 많이 사랑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소유하고 지배해야만 한다는 논리적 사고판단으로 행동에 옮기는 것입니다.
■ 몽땅을 베풀어야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입니다』
40년 동안 남는 밥 얻어다가 의지할 곳 없고 얻어먹을 수 있는 힘조차 없는 분들에게 먹여주고 장례해준 최귀동 할아버지의 삶이 오늘의 꽃동네공동체 (2, 350명)를 기쁨과 평화속에 살아가게 해주고 있습니다.
조그마한 한 삶을 통하여 베푼 경험은- 소유하려 하고 지배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베풀려고 사랑하는 삶은 베푸는 사랑이나 소유와 지배를 일삼는 사람 모두를 긴장과 위험에서 해방시켜주며 자유와 기쁨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서로 사랑으로 풍요롭고 아름다문 사랑을 생산해냅니다. 그 결과는 베풀면 베푸는 것 이상을 소유하고 지배하는 자로 성장되어진다는 것입니다.
많이 베풀면 많은 것을 소유하고 지배하게 되며 더 나아가 있는 모든 것을 하느님께로 인류에게로 몽땅 베풀면 하느님의 모든 것과 사람의 모든 것을 소유하고 지배하게 되어 온 인류 가운데 가장 많이 베풀수 있고 지배할 수 있는 자가 될 수 있다는 확신입니다.
■ 국민이 바라는 정치인
우리는 지금 가장 큰 은총의 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희망하는 대선의 주자는 어떤 분이어야 하는가? 반만년의 역사 속에 우리가 키워온 대선의 주자들, 그들 본인들에게는 포부가 있고 희망이 있고 자랑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 모두는 끓는 애국애족의 피가 용솟음치면서 민족과 인류를 이끌어 성화할 다함없는 사랑의 대통령주자를 선택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는 대망의 기쁨을 위해서 누가 과연 전 인류 앞에 나가고 우리 민족 앞에 나와도 자신의 전 존재를 아낌없이 다 내어놓고 봉사와 참사랑을 베풀 수 있는 주자인지 본인도 마음 고쳐먹고 사랑의 참삶을 살아야 하겠고 민중의 주인인 유권자 한분한분도 하느님께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목욕하고 기도하며 한 사람도 기권함없이 국가를 위해 최선의 봉사할 자를 뽑아 대통령에 당선시키고 그분의 역량 중 장점은 박수쳐주고 부족한 점은 국민각자가 보완하여 새 정부의 탄생과 인류의 평화에 이바지해야 할 것입니다.
■ 순천자는 存 역천자는 亡
저도 한 인간으로 태어날 때는 이씨조선의 양반 정치가 낳은 왜정의 식민지시대였던 1944년이었습니다. 그당시는 양반들이 일하지 않고 탐관오리가 되어 소유와 지배를 일삼던 결과 일본사람들에게 모두를 빼앗기고 종살이까지 하게 되었으며 헐벗고 굶주리고 병들어 죽어가면서도 국민 서로가 일본의 앞잡이가 되어 아부하는 자만이 생존할 수 있다는 세속적 속물인간이 판을 치던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에도 1945년 8·15광복의 기쁨을 맞을수 있었던 것은 소수이긴 하지만 조국과 민족을 살리고자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피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소유와 지배를 일삼던 일본인들에게 원자폭탄의 세례를 받게 함에 따라 모두를 하루 아침에 내놓지 않으면 안되도록 일본인들에게 새로운 삶의 길을 가르쳐준 인류가 사는 길을 하느님께서는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렇게 하느님께서 끊임없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교훈은 「순천자는 존하고 역천자는 망한다」는 길임에도 해방의 기쁨과 함께 조국을 위하여 목숨바친 순국선열의 충정을 기뻐하고 감사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성적인 파멸의 논리적 사고에 따라 서로 비방하고 싸우며 정권욕에 눈이 어두워 소유와 지배의 독불장군이 되고자 싸우는 동안 남북이 갈라져 싸우는 6·25의 동족상잔은 피활 수 없는 분노와 슬픔 그리고 파괴와 저주를 일삼으며 40년의 장벽을 쌓는 일에 국력을 모두 탕진해왔습니다.
북쪽의 김일성이 일인독재의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체제를 구축해옴으로써 그들의 생각 모두는 김일성만이 천상천하를 소유하고 지배하는 자가 되어 온 인류에게 모두를 다 베풀수 있는 사랑의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가 하면 남쪽의 나라 한반도에서는 헌정 40년사 모두가 정권욕에 혈안이 되어 권력을 잡아야만 소유와 지배를 할수 있다고 믿어 국민 모두가 다 정치인이 되어야 되는양 삼척동자라도 정치에 꿈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국민에게 보여진 정치인의 상은 국민을 몽땅 지배하고 소유하는 자로 보이게 되었고 정치인 또한 정치인 중 정치인은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고 착각함에 따라 대한민국에서는 대통령만이 정치인이고 나머지는 모두 그분의 들러리에 지나지 않게 되는 비극적 정치판이 되고 말았습니다.
■ 희생극기로 모은 사랑
저는 역사의 진화를 바라보며 아름답게 삶을 꽃피우고자 6·25동란의 동족상잔의 비극을 나의 몸과 마음과 생명을 다바쳐 치유하고자 사랑에 굶주려 「의지할곳 없고 얻어먹을 수 있는 힘조차 없는」 내 조국 내민족을 따뜻이 맞아들여 보호해주고 치료해주며 그분의 고통과 죽음을 대신하게 해달라고 주야장천 기도하며 50평생을 살아오면서 뜻깊은 14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하는 희망찬 기쁨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월 4일 재의 수요일부터 40일 동안 예수님의 인간에 대한 가장 큰 사랑은 『벗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것』이라고 한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나라에 큰 사랑의 봉사자 대통령이 나올 수 있도록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 참신한 정치인들이 많이 나오게 해달라고 2천여명의 꽃동네가족들과 2백명의 수사 수녀들과 자원봉사자 1백50명이 매일 함께 단식을 자원하여 금욕과 절제있는 삶으로 하느님께 희생의 제물이 되어 기도하고 지냈습니다. 특별히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 수천년동안 남보이지 않게 애국애족한 순국선열들의 충성을 기뻐하며 새로운 나라 기쁨의 나라 가장 큰 베품의 봉사자 정치인이 나오도록 기도하였습니다.
이 기간동안 희생제물은 모두 7백65만5천원이 되었습니다. 11월 23일 이 예물을 다섯 등분하여 이날 현재 14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신 자랑스런 다섯 분 (김영삼, 김대중, 정주영, 이종찬, 박찬종)께 사랑의 선물로 드렸습니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 고동과 죽음을 대신하는 가장 큰 정치인, 진정으로 백성을 사랑하는 대통령이 되어주시길 빌며 다함없는 하느님의 축복과 사랑을 함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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