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대 또는 새 세대운동을 뜻한 이 용어는 우리에게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 같지만 사실 뉴에이지 운동은 또 하나의 이교적 구원론으로서의 명백한 사탄이다. 문제는 우리 자신도 모르게 오염되고 있고 청소년과 어린이 그리고 젊은이들이 마치 마약처럼 그들의 영혼을 잠식당하는데 있다. 무엇보다도 대중 매체를 통해 뉴에이지 운동이 우리 안방까지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데 우리는 전혀 모르고 있다. 우리 교회는 이 뉴에이지 운동의 정체를 분명히 알고 대안을 만들어서 가능한 빨리 대처할 필요가 있다. 뉴에이지 운동은 한마디로 현대판 영지주의(Gnotism)이다. 그렇다면 영지주의란 무엇인가? 초세기부터 우리 교회를 괴롭혀온 이단인데 바로 지금 현대에도 여러가지 신지학과 신비주의적 환성, 기체조, 요가, 인도사상, 최면술, 자기암시, 건강식, 법신론 등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하느님 없는 휴머니즘, 그리스도 없는 구원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고대의 영지주의도 하느님과 세상, 선과 악의 극단적 대립을 내세우는 이원론적 사상, 동양 종교, 점성술, 신화, 사탄적 지식을 내세우는데 이단으로 단죄 받았다.
우리나라 경우를 살펴보면 우선 뉴에이지 서적들인데 성자가 된 청소부, 빵장사 야곱, 배꼽, 꼬마성자, 빠빠라기, 소위 인도 명성서적 등이다. 한마디로 반 그리스도교적 명상 서적이다. 물론 이 중에는 수개월 동안 베스셀러인 서적도 있다. 대표적인 뉴에이지 영화로는 사랑과 영혼, 폭력영화인 터미네이터 등이 있다. 음악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왜냐하면 밤낮으로 청소년들의 영혼을 오염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듣는 록음악의 대부분은 사탄의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고 있다. 그룹 키스, 가수 조지 오스본, 비틀즈, 그룹 메탈리커와 헤비메탈 그룹 등을 청소년들이 정신없이 듣고 있다. 또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의 스타, 앵커, 토크쇼의 진행자, 텔레비전 해설자, 출판물의 유명인사들을 통해 우리의 사고력을 마비시킨다. 매스미디어 교육, 정말 시급하다. 현대의 사탄은 대중매체와 더러운 문화를 통해 우리의 무의식까지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창세기 3장 1절에서 5절까지 이러한 관점에서 다시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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