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울지역 가두선교운동이 5월 28일 서울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되었다.
이날 선교운동에 참가한 사람들은 7개 본당에서 자진해 참가한, 선교열에 불타는 무명의 선교사들이었다.
오전 11시부터 2인 1조로 분산, 만나는 사람들에게「천주교를 알려드립니다」는 선교 책자를 나누어 주었다.
그리스도의 명령이요, 레지오의 절대사도직이며, 평신도의 사명이기도 한 이 선교운동은 2시간 30분 동안 계속되었다.
이날 선교운동에 참가한 사람들 중에는 직장을 하루 쉬고 나온 사람이 있나 하면 어린애를 등에 업고 나온 억척 같은 주부도 있었다.
개인택시 운전기사 최영규 형제는 영업을 중단하고 차를 유료주차장에 맡긴 채 기쁜 마음으로 선교활동을 펼쳤다.
이날 전달한 선교 책자는 5백 부였는데 운동을 마치고 모인 우리들은「해냈다」는 자부심에 서로를 격려하며 다음 달에 또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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