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마리애 상급평의회 중 하나인 레지아(Regia) 급에도 그보다 상급평의회인 세나뚜스(Senudus)와 같이 세계본부인 꼰칠리움(Conciliulm Rugionis)과의 문서 연락 담당자(Corrospondont)를 두도록 하는 큰 변화가 생겼다.
레지오마리애 관리 운영상 획기적인 이 내용은 유감스럽게도 아직 그 내용이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이러한 새로운 지침이 꼰칠리움에서 공문으로 하달된 것이 아니라, 지난해 다시 개정된 레지오마리애 새 교본에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시점에서 레지오마리애의 근간인 교본이 이미 지난해 개정판이 나왔으며 그 개정판에는 여러 중요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이에 대한 대처 능력이 굼뜸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레지아 급에도 꼰칠리움과의 문서 연락 담당자를 두도록 한 것은 꼰칠리움이 국가 단위별로 하여오던 레지오 운영을 교구 단위별로 확대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아직 더 정확한 내용이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개정판 새 교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정한 것은 레지오마리애 발전을 위한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레지오마리애는 교회 내 신심단체로서 큰 비중을 차지하여왔다. 그러나 조직 관리가 여타 신심 단체와는 달리 서울ㆍ광주 양 세나뚜스가 여타 교구 평의회(레지아 및 꼬미씨움)를 산하 조직으로 관리함으로써 파생되는 문제점이 적지 않았었다.
레지아 급에도 문서 연락 담당자를 두기로 한 것은 바로 이러한 문제점을 꼰칠리움에서 인식, 꼰칠리움이 가능한한 교구 평의회별로 레지오 조직을 관장하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
현재 국내에는 서울과 광주 교구에 세나뚜스, 대구 전주 대전 부산 수원 인천 등 6개 교구에 레지아가 구성되어있다. 차제에 레지아급 평의회는 세나뚜스로, 꼬미씨움에 머물고 있는 교구 평의회는 레지아로 승격시키는 방안이 적극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번 기회에 국내 레지오마리애가 교구 평의회를 중심으로 전국 교구협의체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연구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지난해 개정된 새 교본에 대한 번역본이 빠른 시일 내에 나오도록 서둘러야 하고, 새 교본에서 변경된 내용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은 다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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