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이런 전화를 받았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을 공개할 때가 되지않았느냐고 하는 자매가 있었습니다. 나 자신은 글도 쓸줄 모르고 용기가 나질 않는다고 전화를 끊었죠. 몇달이지난 오늘 예수님께서『나를 증거하라』고 하신 것만 같습니다.『예 증거하겠습니다』그러나 어찌 하느님께의 감사를 글로 다 표현할 수 있으리요! 벌써 작년 일이었습니다. 악성종양 중병으로 위수술을 받게되었습니다. 어찌할바를 모르고 어리둥절하는 가족들의 모습, 희생과 사랑으로 기도해주시는 형제자매님들의 모습, 이런 모든 것들이 제가 몸으로 느낄수있는 하느님 사랑의 체험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율법을 완성하러 오셔서「네 몸과 마음과 힘을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사 당신 자신까지 다 바치셨습니다. 항상 함께하시는 주님은 마음의 평화를 안겨주셨습니다. 주님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보니 죽음까지도 두렵지 않을 정도로 마음아 편안하였습니다. 참기 어려운 고통에도 불구하고 기쁨과 감사뿐이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주님은 저희를 위하여 갈기갈기 찢기는 참을 수 없는 고통을 겪으셨지요! 제가 겪는 아픔은 주님의 아픔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미약한 인간이기에 당신께 의지하나이다. 아픔을 참아 받을수있는 용기 주시옵소서. 도와주소서』기도의 응답이라할까요? 미사와 눈물로 대신하는 자매님들의 9일기도의 힘이라 할까요? 하루하루 건강이 호전되었습니다. 주님이 계시고 형제자매님들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하루빨리 성전에 나가 미사참례하며 감사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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