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가톨릭교우회」
성서연구 등 회원 교육도 계획
한국은행「가톨릭교우회」(회장=이관흥 지도=서유석 신부)는 하느님안에서 한형제로 신뢰와 이해의 폭을 넓히고 사랑을 나누며 성숙된 직장인 신자공동체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지난 77년 꽉 짜여진 일과속에서 잠시 틈을 내어 묵상과 기도를 하며 서로의 신앙을 나누기 위해 5명의 여행원이 모여 시작한「5자매 기도회」로 배태된 한국은행 가톨릭교우회는 79년 5월 1일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발족했으며 83년 회를 재정비, 1백 20여명의 회원이 직장복음화와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왔다.
한국은행 가톨릭 교우회는 매년 예산의 30% 이상을 불우 결핵요양시설인「시몬의집」을 지원해왔는데 금년부터는 노력봉사를 병행키로 결정, 지난 7월 14일 회원들이 방문해 밭을 일구고 빨래ㆍ청소를 하며 시몬의 집 식구들과 기쁨의 하루를 보내기도 했다.
한국은행 가톨릭교우회는 이 같은 불우시설 봉사뿐아니라 직장안에서도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찾아 도움을 주고있어 일터에서 사랑의 공동체 모습을 심어나가고 있다.
매월 첫 금요일 낮 12시 10분부터 1시까지 월례미사를 봉헌하는 한국은행 가톨릭교우회는 연 2회 피정ㆍ성지순례 등으로 회원들의 신앙을 강화하며 야유회등을 통해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행 가톨릭교우회는 지난 6월 29일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녀원에서 가진 피정을 계기로 성서연구반을 구성, 오는 가을부터 성서모임을 시작하는데 단계적인 신자제교육도 구상중에 있다.
이와함께 한국은행 가톨릭교우회는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에 예비자교리를 실시, 직장복음화에도 주력하고있다.
부산ㆍ대구 등 7개지점에 각각 신자모임이 결성돼 있는 한국은행은 신자직원 명단을 작성, 근무지 이동시에 개인과 단체를 연결 시키며 지역별 공동행사도 개최하는 등 상호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尙>
■ 서울신탁은행「가톨릭행우회」
타 금융인 신자모임 결성지원
서울신탁은행내 직장인 신자모임「가톨릭행우회」(회장=임기용 지도=유원봉 신부)는 발족 5년째를 맞으면서 사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내실화 작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1년 경기도의 군인성당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30여명의 신자들이 모인 것을 계기로 그해 11월 정식 출범한 서울 신탁은행 가톨릭 행우회는 발족 5년만에 3백50여명의 회원을 확보, 서울지역내 은행들중 가장 큰 규모의 직장신자모임으로 성장했다.
월 1회의 미사봉헌 및 모임을 가지면서 연례교육프로그램에 따라 월례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가톨릭행우회는 금년 3월 떼제공동체기도를 도입한 것을 비롯 피정 성지순례 성음악미사 등 회원들의 영성계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가톨릭행우회는 전체 회원들이 1백 30여개 지점에 분산돼 있어 모임홍보 및 공동체 활성화에 늘애로를 겪어왔음을 고려, 각 구별로 구역반장을 두고 홍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교리ㆍ성서모임을 도입, 소그룹을 통한 회원 재교육 및 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하고있다.
또한 이웃에로의 사랑나눔운동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회원들의 월회비를 모아 회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는 가톨릭행우회는 매월 8만원씩을 따로 적립, 가톨릭맹인선교회와 불우시설 등에 보내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활동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82년 서울지역금융인 연합미사를 마련하면서 84년까지 3년간 미사를 주관했던 가톨릭행우회는 금융인들의 공동체확산을 위해 동일업종내 타사 신자모임 결성을 간접지원하면서 신앙안에서 진정한 라이벌로 자라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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