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 가톨릭신우회
“수도물 안나온다” 즉각 주선
대구직할시의 시청、 6개구청 및 보건소등에서 근무하는 신자들의 모임인「대구직할시 가톨릭신우회」(회장=이창회 지도=이창배 신부)는 신우회에 접수된 민원 해결을 주활동으로 삼는 한편 회원상호간의 친목과 신입회원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발족(83.11.4)된지 2년도 채 안된 단체지만 1백 30여회원들은 직장내 소속ㆍ성명ㆍ전화번호 등이 적힌 회원수첩을 발행, 각 본당에 배포해 『고지대이므로 수도물이 잘 안나온다』 『청소차가 잘 안온다』등등의 민원을 신자들로부터 듣고 담당직원으로 하여금 해결토록 주선, 수많은 신자 및 미신자들을 돕고있다.
이와함께 지난 84년 4월에는 홀로사는 가난한 할머니가 중환임에도 불구, 방치돼있는 것을 알고 무료진료카드(황색카드)를 발급 받게 해 무료진료 받게한 것을 비롯 10여명의 영세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주도록 주선하기도 했다.
시내곳곳에 분산돼 근무하고있는 회원들은 각 보건소를 포함한 시청과 각 구청별로, 신우회 분회의를 한달에 한번씩, 전체회의를 3개월에 한번씩 갖고 회원부부가 함께하는 년 2회의 성지순례를 통해 신심과 상호우애를 다지는 한편 불우시설 방문 및 은퇴사제 방문도 게을리하지 않고있다.
회원가정 중 짝교우 배우자 입교를 최우선 활동중의 하나로 꼽고있는 신우회는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펼친결과 이 중 4명이 최근 영세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금년10월 대구서 개최하는 「전국신자 내무공무원 1일피정」을 주최키로한 친우회는 이를 성공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요즈음 이봉학(바오로) 부시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수시로 머리를 맞대고 있다.
『신우회가 결성되기전 직장에서 신자임을 드러내기 꺼리던 신자들이 이젠 신자임을 자랑스럽게 밝힌다』고 말한 이창희 회장은 『전산처리결과 대구광역시 신자공무원이 3백 60명이나 됐다』면서 『회에 가입치않은 신자를 발굴, 함께 모임을 갖고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昌>
■ 경북도청 신우회
도내 시ㆍ군 연합회 결성 추진
『저희 도청신우회 59명의 공동체는 바로 「직장교회」입니다』출범 2년 6개월만에 소속회원 각자가 주위의 호평받는 모범생활로 직장복음화의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경북도청신우회」(회장=백달선, 지도=최영수 신부).
「생활이 곧 전교」라는 기치를 내걸고 공직사회의 신앙인으로서 표양을 보이고 있는 경북도청신우회는 불우신자돕기에 참여했던 신자직원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지난 83년 3월 12일 정식 출범했다.
도청신우회 결성은 지난 83년초 평소 출근길에 같은 방향의 학생들을 무료 승차시켜주던 도청 통근버스 운전기사 한경락씨(스테파노)가 학생을 치어 구속되자 도청내 24명의 신자 직원이 한씨를 돕기위해 모였던 것이 계기가 됐다.
결성당시 24명의 회원에 현재 59명으로 불어난 도청신우회는 이후 회원 스스로가 성화되기위해 노력, 회원상호간 마음의 대화로 신상문제와 신앙문제를 해결하는 등 가족적인 분위기로 도청내 미신자와 냉담자를 신우회로 찾아오게 했다.
특히 교회는 만나고 모이는데 뜻이 있다는 백달선 회장의 의지에 따라 매월 넷째 토요일 소속회원들의 본당을 돌아가며 갖는 월례회합과 둘째주 토요일 오후 2시 시내 성바오로서원에서의 정기강좌에는 대부분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 동안 4회 실시한 성지순례 및 각종 교회행사 때는 한달전부터 도청내 「홍보관」에서 거의 매일 회원들이 만나고 있다.
도청신우회는 경상북도 산하 31개 시ㆍ군 신우회 결성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80%정도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금년내로 안동교구소속 시ㆍ군을 비롯한 가톨릭 신우회 경상북도 시ㆍ군연합회 결성 및 도내 신자공무원 수첩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금년 대구서 열리는 전국 신자공무원 1일피정을 주최하는 대구광역시 가톨릭신우회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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