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한번씩 모이는 반기도회에 참석한지도 일년여가 되었다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자리는 어디에서나 기쁨으로 가득하여 그날이 기다려 지기도 한다.
9월에는 알비나 자매님댁에서 모임을 가진후 간단히 차린 점심식사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생각해본다.
잘차려진 비빔밥과 과일들, 음료수에 어느 자매님은 놀라고 나는『우리집에서는 반모임을 못하겠어요』하였다. 그 집주인 알비나 자매님은 배를 깎아 접시에 놓으며 깜짝놀란듯『왜요』하여 되물었다.『이렇게 잘차려 놓았으니 그렇죠. 우린 이렇게 못하는데요』하자『아이 무슨 말씀이세요. 다 할만하니까 하지요. 예수님께서도 늘 잔치상에서 말씀하실때가 있으셨지요』주인되는 자매님의 그말이 무척 감사했다.
내 주위에서 가장 가까이 만찬을 주시는 예수님을 뵌 느낌이 었다. 푸짐히 차린 그 상에서 맛난 음식을 들고 축복해 주시는 주님을 나는 체험한 것이다.『주님 감사합니다. 저도 당신의 잔치에 초대되었으니 감사합니다』하고 내심 되풀이 하였다.
우리집에서의 구역모임이 이루어질 때 나 또한 주님의 좋으신 잔치상을 준비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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