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85년 10월 20일 자 1면「걸림돌」은 성탄절에 우리의 노래로 널리 부를 악보와 가사를 보내주면 소개하겠다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여기에 부응, 많은 악보와 가사가 입수되었습니다만 이 중 대전교구 청양본당주임 방윤석 신부가 보내온 곡과 가사(아래) 시인 서정슬씨의 가사를 게재합니다.
방신부가 보내온 곡과 가사는 우리나라에 알려져있는 것들이지만 우리말 가사가 아직 없어 번역한 가사와 함께 보내왔습니다.
방신부는 청양본당 중고생들에게 가르친 결과 매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현재 시중에 이 곡의 디스크와 테이프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방윤석 신부님과 서정슬씨에게 감사드립니다.
■ 예수님 어서 오세요
1, 예수님 어서 오세요
여기 등을 밝혀 드리겠어요
이 밤은 당신께서 오신 밤
이 빛도 당신께서 오신 빛
친구여 어서 오세요
언제나 등을 밝혀 드리겠어요
2, 예수님 어서 오세요
여기 문을 열어 드리겠어요
이 집은 당신께서 주신 집
이 밤도 당신께서 주신 밤
친구여 어서 오세요
언제나 문을 열어 드리겠어요
3, 예수님 어서 오세요
여기 자리를 비워 드리겠어요
이몸은 당신께서 쓰실 몸
이 마음도 당신께서 쓰실 마음
친구여 어서 오세요
언제나 자리를 비워 드리겠어요
■ 오늘밤에는
누구 눈에 보일까?
오늘 밤에는
그 옛날 반짝이던
커다란 별빛
누구 귀에 들릴까?
오늘 밤에는
그 옛날 울려퍼진
천사들 노래
구유 안에 계실까?
오늘 밤에도
꼭 꼭 닫힌 문들을
두드리시다가
※서정슬ㆍ서울 강남구 반포2동
※방윤석 신부 주소=(DDD)0454(TEL) 4141(우편번호)301-40 충남 청양군 청양읍 읍내리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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