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성우회
직장내 가톨릭신자모임으로 20년간 꾸준히 이어온 한국조폐공사 성우회(회장 이원필 지도=이설신부). 몇년전부터 활발히 일기시작한 같은 직종 신자들모임의 선두주자(?)라면 좀 지나친 표현일지 모르지만 대전시내에서「조폐공사 성우회」하면 웬만한 신자, 비신자들에겐 그리 낯선 이름이 아니다.
뚜렷하게 큰 활동을 하기보다 회원 각자의 성화 친목도모 상부상조를 하면서 이웃돕기 활동을 지칠줄 모르게 계속해오고 있는 성우회는 66년 조폐공사내 7명의 아가씨들이「복음해설연구」를 위해 자발적으로 모임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현재 회원은 남자64명 여자33명. 특히 회원중 수도자가 창립멤버 2명을 포함 7명 탄생했으며 지난 4월피정때는 4명의 회원출신수녀가 초청돼 피정을 협조해주었다.
성 빈첸시오를 회의 수호자로 모시고있는 성우회는 고아원ㆍ양로운ㆍ정착촌 등 불우이웃돕기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금년부터는 쌀 20㎏씩을 영세민 4명에게 격월로 지급하고 고교생ㆍ대학생 각각 1명씩에게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일일 찻집 등으로 약간의 수입도 얻지만 무엇보다 회비를통해 이 같은 이웃돕기활동이 이뤄지고있다.
월회비 1천원에 보너스를 받는 달에는 2천원씩을 추가하는데「돈을 만지는 사람들」이라 회비는 철저하다고. 그리고 월례미사 봉헌금도 장학금 지급에 보탬이 되고있다.
월례미사 후 회합을 갖고 있는 성우회는 자랑이라면 20년간 거의 회합을 거른적이 없고 성우회 기도문도 작성, 항상 기도로 시작해 기도로 끝내고있다.
성우회는 또 릴리회ㆍSOS어린이마을 후원활동을 10년전부터 직장내에 홍보, 현재 릴리회원은 1백50명, SOS마을회원은 1백명이다.
직장내에 개신교신자모임인 겨자씨회 불교신자모임인 법우회를 탄생하도록 밑거름 역할도 한 성우회는 또 매월 회보를 발행하고 있다. <蓮>
◆조폐공사 경산조폐창 성우회
드러나지 않는 선행으로 조용히 직장복음화에 매진하고 있는 한국조폐공사 경산조폐창 가톨릭성우회(회장=여용수, 지도=정순재 신부)는 발족 8년을 맞아 신앙내실화에 역점을 두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8년 12월, 20여명의 신자직원들이 경산성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자발적으로 결성한 성우회는 현대산업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유통수단인 화폐를 제작하는 특수직무상 철저한 보안조처와 각기 부서마다 서로 다른 근무시간 등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꾸준히 월례모임을 비롯, 피정ㆍ성지순례ㆍ불우시설방문ㆍ야유회ㆍ회보 발행 등을 통해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삶에 충실하고 있다.
특히 78년 발족때부터 고산「자유생활」을 매년 정기적으로 방문, 시설내 불우이웃들에게 신발ㆍ연탄ㆍ라면ㆍ의류 등을 전달해 온 성우회는 지난해부터 지도 정순재 신부(경산본당주임)의 주선으로 정박아 복지시설인「요한 바오로 2세 어린이집」에 사순절동안 모금한「극기모금」을 전달하는 한편 풀베기 등 노력봉사를 실시, 불우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쏟아오고 있다.
직원중 신자비회원과 신영세자들을 회원으로 맞아 들여 창립당시보다 2배 이상인 45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는 성우회는 지난 83년 12월부터 회원들의 신앙수기ㆍ체험담ㆍ소식ㆍ전례ㆍ교리 등을 담은 회보「성우」를 매월 3백부씩 발행 1백50부는 교구청에 보내 각 본당에, 1백50부는 직장내 신자및 직원들에게 배포하면서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금년부터 회사에서 행사시 차량제공 및 보조금도 지급받고 있는 성우회는 각 액션단체간에 교류를 가지라는 교구장의 뜻에 따라 지난 5월 한국전기통신공사 대구지사 신자모임인 솔뫼연합회와 합동피정을 갖기도 했으며 내년에는 한국조폐공사 성우회와 합동피정 및 야유회도 계획하고 있다.
<연락처=경북 경산군 압량면 갑제동 100번지 한국조폐공사 경산조폐창 계리과 여용수씨(전화(82)1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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