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참사로 수렁속에 갇힌 오마이라 산체스양 구조 대원들의 사흘간에 걸친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끝내는 사망했다는 기사와 사진을 본 이는 어떤사람이라도 느낌이 있었을것이다.
사람은 죽는순간에 살려고하는 욕망이 제일 강하다던데 두눈을 크게뜨고 살려고 안간힘을쓴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 내 뇌리서 지워지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한줌의 흙덩이가 절대자의 영을 받아 그분의 섭리에 의해서 살다가 다시 한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처지에 지나지않는 인간. 대자연 위에서 자신이 주인인냥 마냥 오만과 객기를 부리다가 가는 무력하기 짝이벗는자- 인간.
하나의 도시가 탄생 되기까지는 수많은 시간과 노력및 물질 등이 소비됐을 것이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공동묘지로 변하는 것을 보고『인간은 참으로 무능한 것이로구나』하고 느꼈다. 나는 이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사랑과 회개의 삶이라고 느꼈다. 지금 나부터 시작해야겠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