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부터 ‘매일미사’는 환경 보전의 차원에서 폐지로 만든 90% 재생용지를 사용한다고 하였는데 본문 용지는 작년도에 비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물자 절약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고 본다.
그런데 한 가지 더 요망이 있다면 미사 통상문은 매월 같은 부분이 반복되는데 이는 전체 1백60쪽에 비하면 10%에 해당된다. 이 미사 통상문을 별책으로 따로 인쇄하여 1년 열두 달 사용하게 되면 물자 절약도 되고 매일미사의 생산 원가도 10% 정도 싸져 신자들의 부담도 경감하게 될 것이다.
또 미사 통상문에 장례미사 혼배미사에 관한 안내와 독서, 복음의 내용을 실으면 금상첨화 격이 될 것이다. 즉 장례ㆍ혼배미사에는 신자가 아닌 분도 참석하게 되는데 신자들이 매일미사를 갖고 참례하는 경우 이 책에는 안내가 없어서 신자 자신도 응송 알렐루야 독서 복음 등에는 무엇을 봉독하는지 알 수 없어 듣고만 있어서 함께 온 비신자들에게 미안감마저 주게 된다.
매일미사 책을 발행하는 중앙협의회에서는 이 점을 감안하여 물자 절약에 관심을 기울이기 바란다. 더 욕심을 부리면 이 책을 발행한 중앙협의회에서 직접 회수해 한 번 더 재활용하는 방안이 연구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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