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평신도협의회에서는 얼마 전 우리 상품 쓰기 문예 작품을 공모하고 이에 대한 시상식을 12월 4일 서울 명동성당 문화관 소강당에서 가진바 있다. 많은 응모작 가운데 약 10여 편이 수상했다고 한다.
요즈음 우리나라는 쌀 개방 문제가 걸린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타결로 시국이 혼미한 상태이다. 이런 시점에 비춰보아 한국 평협의 우리 상품 쓰기 문예 공모와 시상식은 우리에게 충분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바람이 있다면 이번 수상작을 중심으로 한 우수 응모작들을 가톨릭신문이 연재해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독자들이 수상작을 읽으면서 성인부 청소년부 국민학생부 등등 여러 계층의 의견을 듣고 왜 우리 상품을 애용해야 하는지를 잘 알아야 하겠기 때문이다. 가톨릭신문에 게재가 어려우면 각 교구의 주보를 이용해도 좋을 듯하다.
‘사람과 땅은 둘이 아니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나라 땅에서 나오는 농산물이 우리에게는 최고다. 멀고 먼 외국에서 수입하는 농산물에는 방부제를 비롯 많은 유해 약품이 혼합되어 있음이 당연하다.
우리 쌀과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이 강구되는 이때 한국 평협에서 공모한 문예 작품에는 이런 내용이 다양하게 취급되었으리라 생각한다. 하루 속히 가톨릭신문이나 교구 주보에 훌륭한 응모작이 게재되어 우리 신자들이 우리 농산물을 더욱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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