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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구대교구 내 각 본당에서는 교구 평협의 주관아래 자기 성화, 1인 이상 전교, 냉담자 1명씩 회두 등을 골자로 한 ‘선교1·3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며 우리가 가진 선교에 대한 소극적인 자세를 반성,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계기를 가지게 되었으면 한다.
선교책자 ‘천주교를 알려드립니다’는 신자 재교육용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책으로 생각한다. 다만 마지막 부분인 “모든 교파가 다 참교회일 수 없다”는 부분에서 그리스도 안에 일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일치운동의 사례들을 소개했더라면 더 좋았으리라고 본다.
참교회에 다니는 신자라고 자만하고 있는 동안 갈라진 형제들은 시골 구석구석에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성서를 열심히 읽고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며 자기 수입의 십분의 일을 착실히 바치는 그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도 배타적인 사고방식을 벗어 버리고 좋은 점을 본받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야겠다.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다른 모든 지체도 함께 아파하지 않겠습니까? 또 한 지체가 영광스럽게 되면 다른 모든 지체도 함께 기뻐하지 않겠습니까?”(1코린토 12,26)
모든 크리스천들이 교파를 초월해 그리스도의 은총을 받을 수 있다면 하느님 보시기에 참으로 좋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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